여성농민 ‘생생카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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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민 ‘생생카드’ 신청하세요!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3.0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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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경영체 등록한 25세~75세 여성, 31일까지 신청
▲순창군 생생카드. 이용금액은 2019년도부터 15만원이다.

 

군은 삼락농정의 핵심사업의 하나인 ‘생생카드’ 신청을 오는 3월31일(화)까지 받는다. 신청 자격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5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다. 결혼한 여성은 만 20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농어촌 거주 여성농업인 중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이 5헥타르(ha)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ㆍ임업ㆍ어업을 경영하는 여성농업인으로 2019년 1월 1일 이전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 공무원ㆍ공공기업 가족(배우자에 한함) 복지카드 수혜자는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자부담 2만원 포함 총 15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소재지 읍ㆍ면사무소 산업계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농협은행 순창군지부와 군내 지역농협 12개 지점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지급액인 15만원 이내에서 올해 말까지 주유소, 스포츠용품, 미용실, 안경점, 화장품점, 영화관, 서점,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생카드는 여성농민이 농업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에 남성과 다름없이 기여하는데도 공정하게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생산자로서 권리를 보장받고, 문화복지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졌다. 처음 충북에서 시작해 여성농민회에서 전국으로 확산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순창에서는 생생카드 발급 첫해인 2016년 806명, 2017년 947명, 2018년 1077명, 2019년 162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도 순창군 통계연보에 따르면 순창군 여성농업인은 5437명이었다. 2019년 2억4000여만원 지원되었으나 이 중 380여만원이 사용되지 않아 자동 소멸되었다. 
최온숙 회장(순창군여성농민회)은 “머리하고 책 사는 등, 망설였던 것들을 생생카드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여성농민의 경영체등록 등 여성이 농민으로서 권리를 보장받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정부차원에서 진행해 이용금액이 현실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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