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지키는 ‘순창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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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지키는 ‘순창소방서’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0.03.05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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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ㆍ구조 등 긴급 서비스부터 사고예방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군민을 지키는 순창소방서 대원들.
▲투철한 사명감으로 군민을 지키는 순창소방서 대원들.

 

긴급한 상황에서 떠오르는 번호 ‘119’, 불구덩이도 서슴지 않고 달려들며 화재와 싸우고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영웅’들이 근무하는 순창소방서를 소개한다.
순창소방서는 119안전센터 자리에 청사를 증ㆍ신축하고 장비와 인원을 늘려 지난 1월 17일 문을 열었다.
순창소방서는 소방행정과ㆍ방호구조과와 현장대응단, 안전센터, 구조대, 4개 지역대(동계, 구림, 쌍치, 복흥)로 구성돼 있다
순창소방서는 구급, 소방 서비스 외에도 등록된 임산부 출산 임박 산모 긴급이송 등 출산 전ㆍ후 출혈로 인한 응급상황에 놓인 임산부에게 신속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내 인구 58.6%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 이주여성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월 1회 정례화하고 소방 안전점검, 주택용소방시설 우선 설치 등 소방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축제장과 행사장 등에서 소화기ㆍ소화전ㆍ완강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방서에 완강기체험장을 설치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군내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실종자 탐색, 화재 등 위급 상황에 도움을 주는 의용소방대 22개대 444명 의용소방대원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순창소방서는 현재 122명이 근무하고 있다. 소방관 1인당 약 442명을 책임져야 한다. 소방서원들은 오늘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험 속에서 일하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동한다.
여러 지역에서 온 근무자 가운데 순창 출신인 김장기 안전센터장과 김민성 구호대장은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일한다고 한다. 김장기 안전센터장은 “현장에서 가족 같은 군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위험한 현장이 많아 항상 대원들에게 ‘안전’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소방관은 물론 구조자도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영웅’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모든 소방서 대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안전센터 소속 대원들이 출동 훈련을 하고 있다.
▲안전센터 소속 대원들이 출동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장대응단 대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현장대응단 대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새롭게 배치된 조연차.
▲새롭게 배치된 조연차.
▲산불 화재 진화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산불 화재 진화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영웅’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소방관
 

소방행정과
(소방행정팀ㆍ예산장비팀)

소방행정팀은 인사ㆍ행사ㆍ교육ㆍ서무 등의 업무를 맡아 하고 있다. 예산장비팀은  예산 관리와 차량, 통신, 공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소방서를 개소하며 다양한 장비를 보강해 실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장대응단

화재 등 사건ㆍ사고가 일어나면 현장에 출동해 모든 작업을 지시하는 사령실이다. 소방차량에서 제공하는 현장 영상을 소방서에서 확인하고 지시할 수도 있다. 원인조사, 피해조사도 한다.

구조대

구조대는 안전센터와 달리 ‘구조’를 전문으로 한다. 
김민성 구조대장은 “다양한 사고가 많지만 특히 강천산에서 부상을 입어 출동하는 상황이 많다. 강천산이 위험한 등산로는 아니지만 발목을 접지르거나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 즐거운 등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방호구조과
(방호구조팀ㆍ예방안전팀)

방호구조팀은 특별경계 근무, 풍수해 대응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의용소방대 관리도 하고 있다. 예방안전팀은 중점관리대상 개소에 방문해 특별조사와 현장행정방문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작년까지는 위험물ㆍ건축 등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남원소방서까지 찾아가야 했으나 민원실이 순창에 개설되면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전센터

신고가 접수되면 출동하는 대원들이다. 구급, 화재진압 외에도 벌ㆍ뱀 등이 나타나 주민을 위협하는 경우, 가스차에서 가스가 새는 경우 까지 다양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위험요소가 없어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판단 될 때까지 업무를 처리한다. 

지역대

소방서에서 거리가 멀어 재빠른 대응이 어려운 동계ㆍ구림ㆍ쌍치ㆍ복흥면에 대원 2명을 배치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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