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여름축제, 제12회 한빛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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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여름축제, 제12회 한빛제
  • 안종오 기자
  • 승인 2010.07.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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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한 문화의 장, 이것이 진정한 학교축제

 

순창제일고등학교(교장 박범일)의 축제 ‘제12회 한빛제’가 지난 11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12일까지 이틀간 향토회관 공연장 및 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자치회와 학교가 연계하여 다양한 성격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특색으로 교내에서 단순행사로 전락되고 있는 축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이날 행사는 축제의 계절, 6월에 제일고 전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존의 축제에 비해 문화 행사의 성격을 강화하고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거나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여 학교축제를 지역민과 함께 하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순창제일인의 한마당을 만들어 신명나는 학교와 열린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학내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11일 저녁 7시에 열린 호남오페라단 초청 열린 음악회를 서두로 열렸다. 호남오페라단의 공간감을 살리는 음색을 냄과 동시에 하모니를 이뤄,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창단 이후 20년 동안 매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3회 이상씩 해마다 공연하여 총60회 이상 공연을 해오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전국적인 오페라단으로 성장하였다. 법인체중 가장 정체성 있는 공연활동을 하는 단체로 호평 받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1부 합창경연대회와 2부 학생작품전, 물풍선 터트리기ㆍ벼룩시장 등 솜씨마당 및 개막공연에 이어 3부 장기자랑과 찬조출연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의 한마당이 됐다. 먹거리 장터 또한 학부모들이 주최한 풍성한 먹을거리는 지역민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3부 어울마당의 개막공연으로 전북대 보컬밴드 육자배기가 화끈한 사운드를 보여주었고 찬조 출연한 이 학교 졸업생인 조민욱 외 6명은 비보이 퍼포먼스를 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제일고 보컬밴드 'ZANY'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경품권을 추첨, 참가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김범일 제일고 교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마련해 기쁘다”면서 “학교와 학생자치회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펼치는 이번 한빛제는 달라져가는 학교축제문화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두환(제일고 2)군은 “학생자치회를 통해 아이디어와 코너를 기획하고 이종혁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한달간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히 연습해 왔다”며 “작년보다 한빛제가 더욱 풍성하고 발전된 모습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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