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농민한마당
순창군여성농민회(회장 서영모)가 전북여성농민연합과 공동 주최한 전북여성농민한마당이 지난 21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이 행사는 1년에 한번 도내 한 곳에서 모여 단합하고 여성농민의 문화ㆍ복지ㆍ정책적 측면의 과제가 무엇인지 공유하는 자리로서 13년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여성농민의 삶에 직결되는 ‘밭 직불금제 이행, 한미자유무역(FTA) 협상 체결 저지, 주요 농산물의 정부수매 쟁취’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거나 그 의미를 형상한 체육경기를 통해 표현하였다.
강연자로 연단에 오른 오은미 도의원은 “여성농업인 육성조례나 밭 직불금 조례 등이 전국에서 어느 곳 보다도 먼저 제정되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데는 추진 의지가 부족한 도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농도인 전북도가 여성농민의 삶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처음 참가한 배성자(유등 외이)씨는 “바쁜 일 마무리해두고 전라북도 여성농민들이 모두 모인다기에 참가했다”며 “살림만 야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말도 잘하고 힘차게 놀기도 잘해서 즐거운 하루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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