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백일장 … 장원 ‘친구되기’ 등 수상작 14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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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 백일장 … 장원 ‘친구되기’ 등 수상작 14편 발표
  • 한국문인협회 순창군지회       
  • 승인 2020.05.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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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문인협회 주최, 순창읍 김사라 씨 ‘장원’

한국문인협회 순창군지회(회장 홍성주)는 제3회 ‘장애인식개선 순창군민 백일장 공모전’ 장원에 김사라(순창읍) 씨의 ‘친구 되기’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장애인식개선 순창군민 백일장 공모전은 순창문인협회 주최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했다. 지난해 제2회까지는 중·고등학생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일반인까지 대상을 넓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 학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의 도움을 받지 못해 학생들 참여는 저조했지만 일반인들 참여로 총 48편을 접수했다. 학생 참가자는 12명이다.
문인협회는 지난 14일, 심사위원 5명이 선정한 14편을 놓고 장원부터 장려상까지를 가리기 위한 심사를 진행하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친구 되기’ 작품을 장원으로 결정했다.
김사라 씨는 이 글에서 “우리 모두가 장애인으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모두는 장애인으로 죽는다”면서 ‘미래의 자신과 친구가 되어보라’는 이야기를 한다. 심사위원인 김재석 귀농작가는 “본인의 글을 이렇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힘도 대단하지만, 논리적인 주장과 감성적인 수필, 그 중간쯤을 오가며 매끄럽게 글을 매조지 했다”고 평했다.
고 박진식 시인을 기리는 특별상에는 임지숙(순창읍) 씨의 ‘돌시인에 대한 추억’이 뽑혔다. 김재석 심사위원은 “글쓴이는 마당에 청포도가 익어가던 1997년 7월 어느 날, 돌시인을 만나 추억을 이야기하며 ‘진식님의 두 눈으로 내달리는 바깥세상과 몸을 움켜쥔 방 사이에 이육사의 계절이 걸려 있었다’는 시적인 표현을 했는데 마음에 와 닿았다”면서 “글쓴이는 자음, 모음 하나씩 하나씩 어눌하게 눌리며 글을 쓰는 진식 님을 보았다며, 건강한 몸으로 핑계만 대는 자신을 부끄러워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일반인 참여가 작품 수준을 높였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추후 장소를 정해 개인 통보할 예정이다. 
△장원 ‘친구되기’ 김사라(순창읍) 50만원 △대상 ‘장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 이현아(동계) 30만원 △대상 ‘천국으로 가는 고속도로’ 홍주연(순창고) 30만원 △특별상 ‘돌시인에 대한 추억’ 임지숙(순창읍) 20만원 △차상 ‘벚꽃같은 우리들’ 박연옥(적성) 20만원 △차상 ‘장애인 식구들과 함께 한 세월과 소중한 추억’ 김민주(적성) 20만원 △차하 ‘용훈이 형의 봄’ 정성철(복흥) 10만원 △차하 ‘그 안의 나라고 해도’ 조수현(제일고) 10만원 △장려상 ‘우리들의 과제’ 배규민(순창고) 5만원 △장려상 ‘봄날, 팥칼국수’ 이양순(팔덕) 5만원 △장려상 ‘어떻게 살다 갔을가’ 박순구(순창읍) 5만원 △장려상 ‘장애인과 나 최경순’(순창읍) 5만원 △장려상 ‘달 상여 나가는 날’ 양귀섭(순창읍) 5만원 △장려상 ‘장애인을 왜 차별할까요?’ 김동호(순창고) 5만원 *상금은 순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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