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에서는 ‘읽고, 쓰고, 셈하기’(3R’S)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지원을 위한 학부모 학습지원단을 추가 모집한다.
학부모 학습지원단은 이미 학교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 학습지원단은 학습에 어려움을 가진 더딤학생 지도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오전, 오후를 선택하여 12월까지 활동한다. 자원봉사 가능한 학부모 누구나 가능하며, 신입생 학부모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오후 학습 지원을 원하는 학생이 많아 오후 활동이 가능한 활동가를 모집한다.
학습지원단 활동은 기초학력(읽고ㆍ쓰고ㆍ셈하기) 지도를 중점으로, 저학년 학급담임 수업 보조, 바른 글씨 쓰기 지도, 지원단 연수 참여 등을 하게 된다. 현재 15개 학교 중 7개 학교 16명이 신청하여 5명은 지정된 상태이다.
응모하려면 5월 29(수)일까지 각 학교에서 배부한 가정통신문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지원단에는 소정의 자원봉사수당이 지급된다. 학습지원은 1:1로 진행돼 개별 학생 맞춤 지도가 가능하다. 읽고ㆍ쓰고ㆍ셈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학습지원을 받으려면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더딤학생 지원활동을 해온 이광원 씨는 “작년에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만났는데, 수업 시간에 집중을 잘하지 못하고 학생들과 어울리기 어려운 학생이었다. 학생 옆에서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이 원하는 것에 주목하면서 가르치기보다 친구가 되어갔다. 학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한 뒤, 남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데 조금씩 나아지는 걸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더딤학생 학습지원단은 학습에서 소외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해나갈 수 있는 학부모면 적극, 추천한다” 고 말했다.
문의는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650-6161)로 하면 된다.
더딤학습 학생 돕는 자원봉사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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