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재산가치 등 조사…9월말부터 시행
귀농ㆍ귀촌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농촌 정착 과정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주거 공간 마련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농어촌 빈집정보’가 9월 말부터 공개된다.
현재 전국에는 농어촌 빈집이 약 30만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빈집의 형태나 면적, 재산가치 등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농어촌에 정착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거주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직접 찾아가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농어촌 빈집 중 상당수는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집수리가 필요하며 철거 후 재건축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마을 미관을 해치기도 했다.
농어촌 빈집정보 제공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며 지자체가 조사한 빈집정보 자료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정보체계에 모아 운영하는 형태다. 농어촌 빈집정보는 이달 중으로 농어촌 빈집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된 후 9월에는 자료입력과 운영체계를 완료해 9월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군에서 조사한 빈집은 118호이며 쌍치면이 가장 많다.
서한재 농정과 농정담당자는 “기존에 파악된 자료를 토대로 빈집 발생 시기와 면적, 구조 등을 다시 조사하고 있다. 일단 전입이 용이해지니 오는 분들이 많으면 귀농 지원사업 수요도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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