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속이는 상인과 구별…믿고 사고파는 시장 ‘조성’
순창읍 시장상인회(회장 라병호)가 최근 단체복을 맞춰 입었다.
시장상인회는 순창읍 장날, 타지에서 장사하러 온 상인 가운데 일부가 물건 무게 등을 속여 팔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를 막고, 양심적이고 친절하며 믿고 사고파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상인회 단체복’을 맞춰 입었다.
라병호 상인회장은 “단합하자는 의미도 있고, 중요한 것은 타지에서 온 상인 중에 무게를 속여 파는 경우가 있어 순창시장상인회원이 파는 물건이 믿고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주민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단체복을 제작했게 됐다”면서 “상인들이 단체복을 입고 이장회의 등에서 이런 상황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상인회는 매년 회원 단합을 위해 개최했던 야유회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해서 야유회 갈 회비로 단체복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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