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신용균 군의장, “의원화합ㆍ행정과 소통하는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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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신용균 군의장, “의원화합ㆍ행정과 소통하는 의회”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0.07.2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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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화합ㆍ행정과 소통ㆍ공부하는 의회”
“농산물ㆍ경제ㆍ건강 정보 알려주는 신문”

신용균 순창군의회 의장

▲신용균 군의회 의장이 임양호 편집인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임기 안에 꼭 하고 싶은 일

제일 첫째 목표는 의원들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고 본다. 2주 전에 의장단 선거 있었고, 원 구성하며 잡음도 좀 있었다. 이런 것을 빨리 봉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의회라는 조직에 들어온 동기가 무엇인가 생각하면 첫째는 주민들하고 약속이다. 주민 대표가 되면 어쨌든 주민들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한다는 정신으로 들어왔다. 또 잘못된 집행부의 관행이나 행정사무나 예산 집행 관계나 이런 것을 원활하게 빈틈없이 견제ㆍ심의하고자 들어온 것이다. 개인적으로 서운하거나 손해나더라도 대의명분을 가지고 의정 생활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의회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대의명분을 생각하면 혼자 삭힐 일이지 밖으로 표출해서는 안 된다. 항상 자기성찰을 하면서 내실 있게 의회 생활 해야 한다. 의원들도 그렇게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렇게 하려면 의장이 선두에서 잘해야 한다. 화합 차원에서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

어떻게 의원 화합 할 계획?

의원들에게 원 구성에서 서운했던 점에 대해서는 타파하자고 말씀드렸다. 또 대의명분을 가지고 의회 운영하자, 주민들을 바라보고 가자는 문자를 의원들에게 보냈다. 나의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이미 선출된 것이니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밝은 마음으로 의정 생활하자고 문자 보냈다. 물론 개개인이 서운한 점은 있을 것이다. 이해한다. 그러나 주민을 바라보며 서로 이해하고 내가 서운하더라도 이해해주기 바라는 바람이다. 의장으로서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

안건 검토시간 확보할 방안

의회 편람 보면 우리에게(행정에서 의회로) 넘겨줘야 하는 기간이 있다. 충분히 이해하고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촉박하게 올라온 이유를 보면 도 관계나 상급 기관과 연계한 사업이 많은데 위(도나 중앙)에서 결정이 늦어져 (의회 제출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이해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런 사업이 아닌 지역에서 판단해서 바로 예산 수립할 수 있는 안건에 대해서도 시일이 걸리면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 반드시 조례대로 기간 준수할 것을 요청하겠다. 최소한 조례 범위 내에서 의원들이 판단하고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드리기 위해 안건을 조속히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군정과 관계 설정은?

현재 군(행정)과 불협화음이 조금 있다. 이것을 자꾸 거론하면 전반기 의장이 잘못한 것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하반기에는 허심탄회하게 군수와 만나서 맺힌 것을 풀려고 노력하겠다. 매듭을 풀고 가야 의원님들이나 집행부도 마음이 편할 것이다. 항상 ‘용호상박’이면 결국 피해는 주민에게 간다. 의회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서 시도할 것은 시도하고, 군수와 만나서 논의할 것은 논의하는 여건을 만들려고 한다.
그런 것들을 타협하고 견제하려고 기초의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군수 고집대로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불협화음이 일어나기 전에 서로 이해하도록 요청하고, 사전에 의회에 이해를 구할 것은 구하게 하려고 한다. 군수의 군정 철학이 있고 저도 철학이 있지만 한 발짝씩 좁혀 가면서 하겠다. 아직은 부딪혀 보지 않아서 그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한다.
실태조사도 문제점을 지적하려면 집행부를 능가할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문제를 제기하고 답변 들으려면, 지적한 의원이 잘못된 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집행부를 질타하기 전에 의원들이 제대로 공부해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의원들이 보고 싶고 짚어봐야 한다고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것이다.

<열린순창>과 지역신문이 나아갈 방향은?

지역신문 존재 자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순창은 산간에 묻힌 농군이다. 그래서 언론을 자주 접할 기회가 없다. 지역신문은 순창에서 일어나는 사안을 바로 알릴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더 번창하고 발전하기 바란다. 일선에는 지역신문이 편향된 점이 많이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사실에 근거해서 제대로 정확하게 주민들에게 알리는 언론이 되면 좋겠고 그렇게 되기를 부탁드린다. 사건 사고만이 기사가 아니고 농산물 생산 정보나 유통이나 판매 정보, 경제적인 문제나 건강 관련 정보가 주민들에게 속속들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를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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