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도의원, 교육청 직속기관 지역 편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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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도의원, 교육청 직속기관 지역 편중 ‘지적’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0.07.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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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반시설 시ㆍ군 격차 심화, 균형발전정책 실종
교육균형발전, 교육수요 충족 위한 계획 수립 ‘촉구’

최영일 도의원이 전북도교육청 직속 기관 지역별 편중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일, 전북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직속기관 등 교육인프라가 전혀 없는 군 단위 지역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면서 “특히 학령기에 접어든 인구 감소가 이와 관련돼 있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도교육청은 지난 수십년 동안 치밀하지 못한 직속기관 배치로 당초 의도했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는커녕 지역별 문제점을 야기시켰다”면서 “이 같은 교육정책은 소외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교육복지 등을 헤아리지 못한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교육인프라 구축이 돼 있지 않아, 그나마 자녀들의 교육을 걱정한 도민들이 전주와 군산 그리고, 익산 등 시 단위로 생활권을 옮겼다”면서 “이제라도 도교육청이 지역별 인구 감소를 막음과 동시에 지역 회생을 위해 도민들의 교육인프라를 위해 직속기관 재배치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 등 직속기관 재배치가 실효성 있는 대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선언적 의미의 균형발전이 아닌 실질적인 도내 교육균형발전을 가져와 도민들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검토와 계획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북교육청에 전북도와 협력해 교육 환경 혁신지원 방안과 재정, 문화ㆍ복지, 산업ㆍ경제, 기반시설ㆍ교통, 인구집중으로 인한 부작용 해소와 도내 인구종합대책 등을 망라한 기본계획을 이른 시일에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전라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주 : 전북교육문화회관ㆍ교육연구정보원 (2곳) △군산 : 군산교육문화회관ㆍ 대야분관 (2곳) △익산 : 마한교육문화회관ㆍ함열분관ㆍ교육연수원ㆍ과학교육원ㆍ유아교육진흥원 (5곳) △남원 : 남원교육문화회관ㆍ운봉분관ㆍ학생수련원 (3곳) △김제 : 김제교육문화회관ㆍ금산분관ㆍ유아교육진흥원(석교분원) (3곳) △부안 : 부안교육문화회관ㆍ학생해양수련원 (2곳) △정읍,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은 1곳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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