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이사장 김상수)는 지난달 29일, 최순임 이사(한국전통문화전문강사협의회) 강연을 끝으로 ‘생활 속 문화예술 작은강좌 달맞이꽃 피는 날’ 여성 작가와의 만남을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보자기 아트작가로 활동 중인 최순임 작가는 ‘꽃을 품고 복을 담다’ 주제 강연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향 순창에서 뜻밖의 초청을 받아 만감이 교차하고 감회가 남달랐다”면서 “꽃을 좋아하는 평소의 마음이 승화 발전되어 지금은 보자기로 꽃을 피워내는 예술 활동으로까지 제 자신을 변모시켜 왔다”고 ‘삶이 곧 예술임을 강조’했다고 전한다.
강연은 매듭체험과 함께 진행했는데 옥천연구소는 “최 작가는 ‘보자기는 색감, 쓰임새, 경제성, 이야기, 전통성 등에서 볼 때 예술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감싸는 물건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는 배려의 정신을 함축하고 있는 매력적인 생활문화자산’이라며 ‘둥근 것은 둥근 대로 네모진 것은 네모진 대로 길쭉한 것은 길쭉한 대로 본래의 생김새와 쓰임을 없애지 않고 살리는 생활예술의 극치’라며 지역색과 결합된 문화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알렸다.
김상수 이사장은 “여성위원회의 헌신적 노력과 탁월한 문화 감성으로 향토문화 연구와 더불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모델을 제시해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강좌를 주관한 여성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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