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테’ 테니스대회 겸 하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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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테’ 테니스대회 겸 하계캠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8.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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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체험-강천산 구경하며 친목다져

 

2011 전국 목걸테 테니스대회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사진)

목숨 걸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목걸테)의 하계 캠프를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목걸테 회원 7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공인을 받지 않고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복절과 더불어 사흘간의 연휴를 끼고 회원들은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군을 방문했다. 평소 이들은 지역 내 소모임을 통해 테니스를 즐기면서도 전국적으로 한 번씩 날짜와 장소를 정해 모이곤 했다.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교류가 활발했던 터라 다른 지역 회원과의 만남은 장난기가 엿보일 정도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참가한 한 회원은 다른 이들로부터 효녀라는 칭찬을 받았으며 운영진에서는 이들을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로 안내하며 배려했다.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테니스를 즐긴 이들은 숙박 장소로 민속마을 내 장류체험관을 선택했다. 이곳에서는 일정시간 장류 체험을 하면 자신이 배우면서 만든 고추장을 집에 가져갈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회원들은 또한 남은 시간을 이용해 강천산에 들려 피서를 겸하기도 했다.

대회결과 단체전 경기에서는 경기도팀이 우승을, 전북도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테니스 경기 승패를 포함해 참가인원과 단결력, 응원, 봉사, 협동ㆍ배려심 등이 종합적으로 더해져 우수 지역이 가려졌다. 운영진에서는 승부도 중요하지만 동호회 본연의 멋을 살리고자 이 같은 방식을 도입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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