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이 만 40세부터 70세 사이의 10갑년 이상 흡연자와 금연한 지 15년 이내인 군민을 대상으로 폐암 무료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컴퓨터단층촬영기를 이용한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로 폐암 검진한다.
‘10갑년’이란 매일 담배 1갑을 10년 피웠거나 매일 반 갑씩 20년 동안 피운 것을 뜻한다.
군은 올해 180명을 목표로 현재 86명 검진을 시행했다. 검진 후 검사 결과를 1주일 이내에 통보하고, 이상 소견자는 내과 전문의 진료 상담을 통해 상급 병원 진료 여부 등을 상담받게 하고 있다.
폐암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보건의료원(650-5311)이나 보건 지소ㆍ진료소로 문의해 예약하면 된다. 정영곤 원장은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 중 1위이며, 주요 암종 중 5년 상대 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질환”이라며 “폐암의 약 90%는 흡연에서 기인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도가 11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장기간 흡연자에 대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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