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4일 ‘여름 집중호우 및 혹서기 대비 가축질병 중점 방역대책’을 마련해 질병 없는 청정 유지와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 줄이기에 나선다고 알렸다.
군은 여름철 가축 질병은 대부분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므로, 축사 침수 등 예방을 위한 배수로 확보, 주변 시설 점검, 온도ㆍ환기ㆍ사양 관리 철저 등을 적극 지도ㆍ홍보하고 있다. 또,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된 후, 야생 멧돼지에서도 양성 개체가 70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축 질병에 대한 방역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축산농가들의 기본 방역수칙 홍보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순정축협, 공수의사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가금ㆍ우제류 농가 예찰과 취약농가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설태송 소장은 “가축 질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 농장소독 등 철저하게 방역할 것”을 주문하고, “군에서도 축사 주변 도로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독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가축 질병이 생기면 군 전체의 재정적 손실이 큰 만큼 축산인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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