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주경야동(晝耕夜動) 2기’ 걷기교실이 지난 13일 공설운동장에서 80여명이 노르딕 스틱을 들고 참가해 건강을 지키는 땀을 흘리며 유쾌하게 시작했다.
상반기에 이어 열린 이날 ‘주경야동 2기 교실’은 오는 10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씩 운영된다. ‘주경야동’은 주민의 일상 속 걷기 문화 정착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위해 낮에 일하고 밤에 운동하자는 취지로 계획했다.
군은 지난 6월 1기를 성황리에 마치고, 주민들 의견을 반영하여 참여자 80여명, 횟수 20회로 대폭 늘려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매회마다 생활체조강사 지도로 운동전 스트레칭, 근력강화체조, 노르딕스틱을 활용한 걷기 등 체계적인 걷기운동을 진행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우리 군 걷기실천율은 26.2%로 전북 평균 37.7%보다 11.5%나 낮은 지표를 보이고 있다”면서 “보건의료원이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 걷기운동을 추진하여 걷기실천율 향상률을 4%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건의료원은 체육회와 연계하여 야간운동 프로그램 장소를 지난 10일부터 공설운동장으로 일원화했다.
월요일, 목요일은 보건의료원주관 주경야동 걷기교실을 운영하고, 화ㆍ수ㆍ금요일은 체육회 주관 광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의료원은 ‘주경야동’과 ‘워크온앱’ 활성화를 통해 걷기를 생활화하고, 2021년부터는 각 면 ‘걷기 좋은길 활성화’, 건강증진조례 마련 등 걷기 생활화와 건강생활실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계(650-523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