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이어 ‘순화교차로∼은행교’ 구간
순창읍 순화교차로부터 은행교 까지 시가지 지중화사업을 지난 26일 착공했다.
지중화사업은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지하에 매설함으로써,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효과도 있다. 지난 26일 착공한 지중화 사업 구간은 읍사무소앞 은행교부터 순창경찰서까지 양방향 2킬로미터 구간이다. 군이 31억3000만원, 한전이 15억4000만원, 통신사 6개 회사가 7억원 등 총사업비 53억7000만원을 투입해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보도블록과 도로를 포장한다.
군은 이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전력공사, 케이티(한국통신). 에스케이텔레콤, 엘지유플러스 등 통신사 6곳과 협약을 체결했고, 8월 초에 관련 기관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회의를 마치는 등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공사 구간이 학교 통행로와 상권이 밀집된 구간이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 등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협조문을 각 영업장에 발송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알렸다.
군은 올해 초 완공한 순창읍 중앙로 지중화사업에 대한 주민 여론이 좋았다고 평가하며 이번 시가지 지중화 사업도 철저히 해 내년 6월 완료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송정홍 경제교통과장은 “사업 구간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공사 기간 중 군민들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니 주민들의 많은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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