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순창읍향우회(회장 박봉자)는 지난 13일, 임원단합대회를 양평군 옥천면에서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60여명의 임원 및 원로 회원들이 참석하여 지난 4월 출범한 새 회장단을 격려하며 새 집행진의 향우회 활동계획을 듣고 친목을 다졌다.
윤양하 전 재경 군향우회장, 권현치, 임종염, 전용준 고문 및 임주실, 신성자 등 부녀회 고문 등 원로회원들은 “홍일점 읍향우회장이 취임하더니 임원 담합과 함께 원로 선배회원들까지 챙겨 고맙다”며 “앞으로도 읍향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고 회원 단합에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한희순 부녀회장은 “회장이 여성이라서 더욱 반갑다”며 “우리 부녀회도 홍일점 회장이 맡은 읍 향우회를 많이 도와서 여성의 당찬 힘을 널리 알려내겠다”며 후배 회장을 격려했다.
답사에 나선 재경 읍•면지역 향우회 최초의 여성회장인 박봉자 회장은 “선배 원로 회원님들의 성원으로 회장을 맡게 됐다”며 “어느 향우회 못지않은 화합과 단결을 위하여 여성이 갖은 장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여성이라 불리한 일이 있으면 선•후배 향우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군내 최고의 향우회, 순창군을 대표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장소를 제공한 황만섭 군향우회장은 “내가 태어난 읍향우회가 힘들 때면 보기에 답답했다”면서 “새로운 회장단이 계획한 향우회 활동에 힘을 보태고, 무엇보다 향우회 활동을 통해 즐겁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 하나, 활동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읍향우회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날 행사가 열린 장소는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있는 황만섭 회장의 개인 별장으로 본관과 2개동의 방갈로 등 별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다수의 향우회원들의 여가 휴양 장소로 제공해 오기도 했다.
글 사진 : 박용구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