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당하기 쉬운 인터넷 물품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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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당하기 쉬운 인터넷 물품 사기
  • 박진식 경장
  • 승인 2020.09.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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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범죄에 대해서는 순창 경찰과 은행권, 언론 등 사회 전반에서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대다수 군민이 경각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으로 물품을 사는 일이 많은 최근 들어 물품 사기가 지능화, 조직화하여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범행 수법을 살펴보면 온라인쇼핑몰('옥션'이나 'G마켓' 등)에 텔리비젼, 냉장고, 세탁기 등 대체로 비싼 가전제품을 최저가로 올려놓고, '재고가 부족하니 주문 전에 카카오톡으로 연락하거나 전화를 달라'고 한다. 이에 속아 소비자가 연락하면 다른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며, “그곳에 재고가 남아있으니 빠른 배송을 원하면 그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 사이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인터넷주소가 시중에 많이 알려진 인터넷 쇼핑몰주소와 비슷한데 숫자와 영어 등을 덧붙여 교묘하게 바꿔놓은 허위 사이트이다. 당연히 카드결제 등이 안 되는데 “주문량이 밀려 카드결제가 안 되니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해달라”고 요청하여, 소비자는 재고가 얼마 안 남은 제품을 싼 가격에 구매한다는 생각에 현금을 입금하여 피해를 보게 된다. 이렇듯 인터넷 물품 사기가 한층 고도화되고 지능화, 조직화 되어 선량한 군민들은 이를 구분하기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우리 군민들은 물품을 구매하기 전에 판매자가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유도하거나 카드결제가 안 된다고 하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사기 피해를 미리 방지하면 좋겠다.

글 :   박진식 경장(순창경찰서 수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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