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군정주요사업 ‘5곳’ 실태조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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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군정주요사업 ‘5곳’ 실태조사 펼쳐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0.09.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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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백산 민속마을 도로공사 안전문제 ‘도마’
“임시주행로 이렇게 자주 바뀌긴 처음” ‘지적’

순창군의회(의장 신용균)가 지난 21일, ‘2020년도 제1차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를 했다.
실태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희)를 구성, 지난 5월 상반기실태조사 대신 사업장을 점검했다. 그 가운데 △섬진강 문화예술 다님길 조성사업 △향가 카누 계류장 △순창경찰서~옥천교 도로개설사업 △투자선도지구 도로망 확충사업 △구림 실내다목적구장 등 5곳을 선정 이날 현장을 둘러봤다. 
군의회 실태조사를 동행 취재해, 군의원들이 지적한 내용을 싣는다. 동행취재한 내용으로 의회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와는 다를 수 있다.

△섬진강 문화예술 다님길 조성사업
군비와 국비 각 4억원씩 총 8억원을 들여 향가다리 방향 향가터널 입구 옆에 ‘향가무인공방’을 설치했다. 의원들은 이 건물의 위치부터 문제 삼았다. 향가터널 입구 바로 옆에 건축해 미관상 좋지 않고, 지대가 습해 건물 관리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건물 내부 벽면에 곰팡이가 피었고, 외벽 마감제 균열도 지적했다. 건물 외벽 바닥 마감도 부실하다고 평가했고, 외부 석축공사 뒤채움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과 수로 위에 설치한 데크 지지대 용접이 부실하다며 보완하라고 지적했다.

△향가 카누 계류장
준공했지만 최근 수해로 일부 시설물이 유실됐다. 또 카누계류장에서 향가오토캠핑장으로 이어지는 데크 계단 일부가 망가졌다. 보수 공사 때 여러 수단을 취해 시설물이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데크 계단보다 조경석으로 계단을 만들면 수해로 파손되는 일은 적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수해로 파손된 향가 카누 계류장 데크 계단.
▲향가 무인공방 내부벽면에 곰팡이가 피었다.

△경찰서~옥천교 도로개설사업
시작부터 “이곳은 순창의 얼굴인데 수십억 들여 공사하며 이따위로 해놓았냐”고 다그쳤다.
보도블록과 도로 경계석 높이가 맞지 않는 것과 경계석끼리 높낮이도 맞지 않아 턱이 생긴 것을 질타했다. 콘크리트 타설 불량과 마감을 제대로 할 것을 주문했다. 
도로는 4차선으로 확장을 하는데 교량은 확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병목현상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하며 “왜 공사를 할 때 한 번에 하지 않고 교량은 그대로 두는 것이냐”고 물었으나 건설과장은 “이 구간은 (공사하지 않으면)도시계획 시설 폐기가 되기 때문에 군비를 확보해 (공사)했다. 옥천교는 지방도 노선으로 60억원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 애로사항이 있어 도에 공문을 보냈다. 숙원사업이라 생각하고 연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투자선도지구 도로망 확충사업
가장 지적사항이 많았다. “도로 공사하며 임시 주행로가 이렇게 많이 바뀌는 구간은 처음 봤다”며 “이 길에서 역주행 하다 사고가 날 뻔 했다. 실제로 주민 한 분이 역주행해서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안전관리예산에 대해 공사시방서에는 ‘현장대리인과 안전관리책임자 및 시험사를 현장에 배치’하고 ‘안전관리자는 발주청장의 사전승인 없이는 공사현장을 이탈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며 “안전관리자가 어디 있냐”고 묻자, 현장소장이 “제가 겸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방서에는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자를 따로 두게 돼 있다. 겸임할 수 있는 거냐”고 추궁하자, 건설과장과 건설행정담당은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현장소장이 안전관리자를 겸임할 수 있다고 어디에 명시돼 있냐고 묻자 현장소장은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 답했다. 이에 대해 실태조사를 마친 후 건설행정담당은 “시방서에는 일반적인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 공사현장은 안전관리자를 따로 두는 현장이 아니라 현장소장이 겸임할 수 있어 겸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곳곳에 경계석 사이가 벌어진 부분을 지적했고, 청소년수련관에 롤러스케이트장이 생기면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것을 대비해 인도에 난간을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투자선도지구 도로망확충사업 현장, 경계석 사이 틈을 지적하고 있다.

△구림 실내다목적구장
지난 5월, 의회 사전점검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현장이다. 지적사항 보완과 관리 감독이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벽 방수제 코팅할 때 곰팡이를 모두 제거하고 시공하도록 요청했다.
 

▲군 의원들이 구림 다목적체육관을 둘러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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