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시조 명성의 중심 류재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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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 시조 명성의 중심 류재복 회장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07.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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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보급 대중화, 대회 수상 실적 입증

 

지역민들로 하여금 시조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일깨우고 있는 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 류재복 회장(사진ㆍ77ㆍ팔덕 서흥).

초등학교 교장출신인 류회장은 체계적인 음정, 박자, 공력 등을 지도하여 연이은 대회 입상을 일궈내고 있다. 평소 혼이 담긴 시조가 진정한 대중성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사범으로서의 신념이 지도를 받은 회원 및 수강생들의 열정과 만나 각 대회마다 충분한 실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순창군 시조의 시발점은 지난 2003년 시우회 모임에서 외부강사 초빙 수강으로 개강되었으나 이후 류회장의 지도로 지난 2004년부터 순창 시조의 큰 흐름이 이어져 현재는 회원이 100여명 이르고 있다.

시조 율려의 정통성에 조예가 깊은 류회장은 각종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사범으로 순창국악원, 노인대학 등에서 회원 및 수강생들을 매주 가르치고 있다.

이 같은 류회장의 지도를 받아 각종 대회에 참가한 회원 및 수강생들의 입상 성적은 지역 내 대상 5명, 국창 7명, 명창 4명, 명인 2명, 특부 6명 등으로 다른 지역 시조협회 평균 명인 3-4명과 비교 하면 그 지도력의 탁월함을 짐작케 한다.

류회장은 “시조는 우리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 유산임에도 널리 알려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시조문화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우리 시조인 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신념을 밝혔다.

한편 대한시조협회 순창지회는 금년 11월 4일에서 6일까지 3일간 제6회 전국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조의 발생과 기원은 신라의 향가나 우리민족의 민요에서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흘러나와 이루어진 것이며 대체로 고려 중엽에 그 모형이 형성되어 말기에 이르러 그 형태가 완성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 시조의 종류와 창법은 평시조ㆍ사설시조ㆍ질음시조ㆍ중허리시조ㆍ각시조ㆍ우시조ㆍ굿거리시조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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