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해 동물병원장, 전북대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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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해 동물병원장, 전북대객원교수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8.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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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과의 관계’ 등 강의

박열해(사진) 박동물병원장이 전북대 수의과대학 객원교수로 임명됐다.

박 원장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의과대학 2학기 학사일정에서 수의사로서의 자세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 수의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박 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동물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왔다.

박 원장은 육류 섭취시 반드시 믿을만한 제품을 익혀먹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쇠고기에는 뇌에 해를 가하는 기생충이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 생고기나 육회 등 쇠고기를 날로 먹을 경우 반드시 위생과 품질이 검증된 것만을 먹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한 가축사육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항생제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종플루는 돼지 감기라는 확실한 우리말이 있는데 돼지 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변형시킨 단어”라며 “세계에서 항생제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며 덴마크는 이의 1/10 밖에 안 돼 청정지로서 명성이 높다. 또한 태워야 죽는 광우병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는 한 광우병 촛불시위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개, 고양이, 애완용돼지 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인수공통 전염병에 대해 경계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선한 끝에 선은 있어도 악한 끝에 악은 절대 없다”는 그는 애완동물이 사람의 인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시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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