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29억원 확보 수해복구ㆍ실내놀이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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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부세 29억원 확보 수해복구ㆍ실내놀이터 ‘박차’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0.10.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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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군수가 지난달 24일, 행안부 교부세과장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군이 특별교부세 29억원을 확보해 수해복구와 현안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황숙주 군수가 지난달 24일, 행전안전부 교부세과장을 직접 만나 섬진강댐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 방류량 관리실패로 119 가구가 침수돼 민간시설과 공공시설 복구액이 120억원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컸지만, 관련 기관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댐관리 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했으나 결과 도출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호우피해 지원금도 소규모 민간피해시설 복구에 드는 비용에는 부족한 실정으로, 고령인 피해 주민들은 큰 복구비용 부담 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다. 
다행히 황 군수가 지난달 24일 행안부를 방문, 황순조 교부세과장을 만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소규모 복구비는 지원되지 않아 많은 농가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설명하고, 섬진강유역 피해지역 7개 시ㆍ군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받게 돼 수해시설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황 군수는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부족한 군 재정에 도움이 되어, 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등에 피해보상과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재난사업 분야 피해복구에 쓰일 특별교부세 22억원과 순창읍 투자선도지구 안에 조성하고 있는 세대통합형 실내놀이터 조성에 쓸 7억원도 추가로 지원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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