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표창, 권정남 씨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향토회관에서 읍ㆍ면 분회장과 포상대상자, 내빈 등 50명이 참석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참석인원을 50명으로 축소한 행사는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지회장 김봉호) 주관으로, 황숙주 군수, 신용균 의장(군의회), 최영일 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기념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노인강령낭독,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북도지사 표창장은 권정남(77ㆍ적성면, 순창군지회 부회장ㆍ적성면 분회장 역임, 지역사회위해 헌신한 공로) 씨, 순창군수 표창장은 임래곤(68ㆍ순창읍) 임병용(72ㆍ유등면) 윤재기(68ㆍ금과면) 전기호(70ㆍ구림면) 씨에게 수여됐다.
김봉호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을 고민하는 청년 자영업자,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가 늘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들은 말 그대로 돛을 잃은 배와 같은 실정”이라며 “서로서로 돌보는 노인,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는 노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숙주 군수는 노인의 날 행사 축소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지혜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내년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순창군 어르신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서 많이 뵐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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