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경 양, 한국방송 ‘불후의 명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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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경 양, 한국방송 ‘불후의 명곡’ 출연
  • 한상효 기자
  • 승인 2020.10.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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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추령마을 홍진기ㆍ유희경 씨 딸
‘가야금신동’ 선율 24일 오후6시 방영

복흥면 추령마을에 살며, 정읍여중에 재학중인 홍유경 양이 오는 24일(토) 저녁 6시에 방영될 한국방송(KBS) ‘불후의 명곡’ 국악특집에 출연한다.
홍유경 양은 순창국악원 강사 홍진기ㆍ유희경의 딸이다. 지난해 한국방송 국악한마당에 가야금 꿈나무로 소개되었고, 올 7월에는 정읍수제천보존회 단원으로 아빠 홍진기ㆍ엄마 유희경(국악강사)와 함께 출연했다.
각종 대회에 입상하면서 영재를 대상으로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공연에 초대돼 일곱차례 가야금 독주회를 했다. 전통곡(가야금산조)과 창작곡(황병기 작곡) 연주 등 초등학생 솜씨로는 믿기 어려운 수준높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국악 신동’으로 불리는 김태연(정읍 동신초2) 양과 함께한 공연은 “서로의 끼와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 였다는 평가를 받은 인연으로 오는 24일, 한국방송 ‘불후의 명곡’에 동반 출연한다.
이날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국악특집으로 국악을 대표하는 박애리, 남상일, 송소희, 김용우, 고영렬, 서도밴드가 출연한다. 
‘콜라보’(일시적으로 팀을 이루어 함께 작업)를 주제로 경연을 하는데, 김태연 양은 홍유경 양의 가야금 선율에 맞춰 노래 부른다. 엄마를 주제로 송가인의 〈엄마아리랑〉을 준비했다.
녹화하면서 호흡을 맞춘 두 신동이 만드는 “소름 돋는 무대”를 기대할 만하다.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는 김태연 양의 노래와 함께 감성을 더하는 홍유경 양의 가야금 선율도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후의 명곡’ 음악감독은 “본인이 만난 가야금 주자 중 최고로 잘하는 거 같다”고 극찬하며, 녹화 리허설(연습)하면서 가야금을 즉흥으로 더 연주해도 좋다며 즉흥 연주를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녹화를 마친 홍유경 양은 “우리나라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연주해 영광”이라면서 “너무 많은 칭찬을 받아서 힘이 되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행복 했다. 앞으로 더 가야금을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해서 다시 음악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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