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농협, 논콩 선진지 견학
복흥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윤영은)은 지난달 30일 콩 재배 조합원 44명을 초청해 논콩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사진)
이날 견학은 농가의 논콩 생산 및 관리기술을 습득하고자 진행됐다. 밭브랜드사업(논콩)을 진행하고 있는 복흥농협은 콩을 많이 심은 조합원 가운데 1차로 60여명을 선정한 뒤 이들에게 각각 견학의사를 물어 견학지를 최종 선정했다. 견학 장소는 김제시 죽산면으로 이곳에서는 다수확을 하고자 콩 종자처리제를 이용한 재배기법을 썼다. 죽산콩작목반(작목반장 홍종원)은 현재 50만 평의 농지에 콩을 심고 관리 중에 있으며 대원 콩을 쓰는 복흥면과는 달리 대풍 콩을 재배하고 있다. 꼼꼼한 관리 덕에 아직까지는 좋은 작황을 유지하고 있어 생산량에 대한 기대도 고무적이다.
정은영 복흥농협 과장은 “올해 처음 콩을 재배하는 곳이지만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효과를 거두는 것 같아 농가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 위주로 견학을 기획했다. 가격 면에서도 올해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다수확을 꿈꾸는 조합원에게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학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죽산콩작목반의 재배현황과 도입된 재배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이 재배하는 콩과의 차이점에 대해 서로 토의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효과가 입증된 기술이나 약재는 자신도 도입해 적용할 뜻을 내비쳤다. 재배기술 교육을 마친 이들은 벽골제를 관람한 후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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