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학습단체(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본부) 회원 350여명이 지난 2일부터 총 6회에 걸쳐 건강장수연구소에서 건강관리 체험과 관계 개선 연수, 군내 체험농가에서 농가체험, 농업기술센터에서 저비용 농자재 제조 교육 등을 받는 일정을 마쳤다.
농업기술센터는 읍ㆍ면 농업인학습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7회 특별교육은 학습단체 회원 간 소통과 단합, 결속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마지막 교육을 진행한 지난 19일, 쌍치면과 동계면 학습단체 회원 60여명이 오전에는 건강장수사업소에서 건강관리 체험과 관계개선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풍산면 소재 ‘가이아농장’과 ‘곳간애복’의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회원들은 미나리 체험, 약밥 체험, 떡 만들기 등 체험을 마치고 친환경농업연구센터로 이동해 농약허용기준강화(PLS)제도 시행, 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활용법과 생산과정 교육을 수강했다. 강사인 농업기술센터 이규열 연구사는 친환경농법 재배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해 회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유등면 소재 초연당과 구림면 소재 올레오 체험장에서는 빵 도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족욕체험 등 회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다.
매회 교육에 참석한 허진욱 회장(농업인학습단체협의회)은 “수해, 태풍 등 힘든 한 해를 보낸 회원들이 즐겁게 교육받는 모습을 보며, 똘똘 뭉쳐 어려운 농업환경에 맞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열린순창 webmaster@openchang.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