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이상기후와 에너지 절약
상태바
[시론] 이상기후와 에너지 절약
  • 전병구 편집위원
  • 승인 2010.07.28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는 모두가 앞장서야 할 때

오랫동안 전기에너지의 사용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생활에 만일 전기에너지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우리의 모든 실생활이 마비되고 현대문명은 파탄하게 될 것이다.

밤에는 촛불이나 등잔불을 켜야 하고 냉장고가 돌지 않아 먹는 음식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없으며 티비를 볼 수 없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알 수 없는 문명의 암흑속에 갇히게 될 것이다. 당연히 월드컵 중계를 볼 수도 없다.

전기에너지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에너지 중 가장 사용이 편리하고 깨끗한 에너지(Clean Energy)형태이다. 현대문명의 중추적 에너지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전기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에너지, 즉 화석연료(석유나 가스), 수력,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형태의 에너지를 발전기를 이용하여 우리가 사용하기 편리한 전기에너지로 변환한 것이다. 그러나 이 중 화석연료는 부존량에 한계가 있고 전기에너지로의 변환과 사용과정에 많은 문제점이 따른다.

화석연료는 그것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기 위해 연소하는 과정에서 많은 량의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여 산성비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원자력은 방사능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구나 화석연료의 매장량이 전무하면서도 에너지의존도가 매우 높은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는 발전에 필요한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오일쇼크와 같은 상황에서는 치명적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 불리함이 있다.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전기에너지의 합리적인 사용과 절약에 있다.

범정부차원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 태양광이나 풍력, 조력과 같은 청정 대체에너지를 폭넓게 실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지원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일부이긴 하지만 소규모 및 중규모의 태양광자가발전시설이나 풍력자가발전시설을 하여 발전된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되파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일반가정의 소규모자가발전시설로도 가능하여 전기료의 부담을 없앨 뿐 아니라 쓰고 남은 전기를 되팔아 이익을 볼 수도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와 화석연료에너지의 대체 시점에서 개인의 경제적 향상과 안정을 위해서도 이제는 모든 개인이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행해야 하며 실천적으로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이나 풍력발전시설 등을 시설하거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에너지 고갈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