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미술관 ‘초대전’ 4일∼17일 전시
순창북중과 순창고 학생들이 평소 미술 수업 활동의 결과를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옥천골미술관(관장 김정훈) 기획전으로 지난해 ‘행복한 여행’에 이어 ‘아름다운 동행 2 미술작품전’을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전시기획 과정 프로그램 1, 2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점묘 기법으로 표현하는 자화상을 그리고, 프로그램 3에서는 자신이 바라본 ‘친구’의 모습을 초상화로 그렸다. 프로그램 4에서는 아크릴화로 ‘짝꿍’과 함께 명화 따라잡기 작업을 진행했다. 마지막 작업은 ‘명화와 작가 감상문’을 모아 전시했다.
김하강 지도교사는 “전시한 작품들은 모두 수업 중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스토리를 정하고 정성 들어 완성한 작품을 보면서 우리끼리만 보기 너무 아까워, 학부모와 주민이 함께 감상하는 바람으로 전시기획을 했다”면서 “그림을 통해서 나를 찾고, 너를 발견하여 함께라는 아름다운 동행을 추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성범 교장(순창북중)은 “한참 뛰어놀고 싶어 하는 중학생들이 일일이 점을 찍어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에 놀랐다. 친구랑 함께 그린 작품을 보면서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