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부족한 저에게 군수 후보의 길을 열어주시고 성원과 지원을 해주신 어르신, 선ㆍ후배, 동창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순창군민의 염원인 순창 발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은 총선, 대통령선거 등을 치러야 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또한 금년에는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우리 순창군은 군수 재선거까지 겹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전 통합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모시고 소임을 다해왔던 한사람으로서 과연 군수선거에 출마하는 일이 바람직한가를 심중히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출마문제를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군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출마하려 했던 문제는 또 다른 군민간의 갈등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동영 최고위원이 대통령후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도와주신 군민들께 누가 된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

이번 재선에 출마하시는 후보자들께서는 모두 유능하시고 훌륭한 역량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아무쪼록 선의의 경쟁을 하여 현명하신 군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되신 분께서는 우리 군민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도록 앞장 서 주실 걸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작은 힘이나마 순창군민을 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1. 9. 6. 정학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