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및 고향방문 항공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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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및 고향방문 항공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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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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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다문화가정 초청

 

▲ @ 순창경찰서 사진

순창경찰서(서장 박채완)는 지난 6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군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25명을 초청해 ‘추석맞이 다문화가정 초청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주여성을 위해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문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자)가 함께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추석 명절 제수용품 구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창사랑 상품권과 지역특산물인 고추장을 선물하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을 나누었다.

특히 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군내 다문화가정 중 지역사회 정착에 모범이 되는 1세대를 선정하여 ‘고향방문 항공권’을 증정하였다.

고향방문 항공권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순창읍 가남리에 거주하는 응우엔투흐엉(37ㆍ베트남 출신)씨로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친정인 베트남에 5박7일간 다녀올 예정이다.

한국에 시집온 지 7년째인 흐엉씨는 3년전 일을 하다 다친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투병중인 시아버지 간호에도 지극 정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을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른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통역 상담은 물론 굳은 일까지 도와주고 있어 베트남 이주여성들 간에는 큰언니로 통한다.

흐엉씨는 “가정형편 때문에 시집온 이후 베트남에 한 번도 못 갔는데 이런 행운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김문소 보안협력위원장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한 가정의 아내, 며느리, 어머니로서 역할을 다하고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희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의 정착을 도와주시는 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추석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너무나도 소중한 사랑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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