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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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문진수 독자
  • 승인 2021.01.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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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수(67ㆍ순창읍 장덕)

첨단 과학 문명을 거느리며 살아야 하는 인류는 과학 문명의 수혜자인가 아니면 피해자인가? 편리함을 우선하는 인류는 지혜로 화려한 과학 문명 이루었으나 문명의 빛을 뚫고 나타나는 어둠의 그림자가 재앙 되어 모습 보인다. 오늘날 혹독하게 겪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지구 본래의 맑고 청결한 자연 생태계를 이루고자 인류에게 경고하고 심각성을 알리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무려 일억 분의 1m, 약분하면 백만 분의 1cm, 크기의 세포 한 조각(씨눈)은 한 줌의 공기에 수억 서식하며 하루 수천 세포 생성되고 소멸된다. 그러므로 표현마저 어려운 극세소, 세소 세포 한 조각은 동식물의 생명 시작점이고, 메르스ㆍ구제역ㆍ코로나 등 인류에게 이름 붙여진 세포 역시 여타 다른 종의 세포와 동격이다.

화려한 과학 문명 유지에는 석유, 화석 에너지 소모가 불가피하고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대기 중에 머무르며, 지국 평균기온 상승, 지구온난화로 이어지고, 고착화된 지구온난화는 연례행사처럼 출몰하는 재앙의 원인이 되고 있다.

빈번한 재앙의 대책 마련을 위해 브라질리우, 프랑스 파리 등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제회담을 열고, 프랑스 파리에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위해 협약했으나 석유, 화석 에너지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완전 전환이 없으면 어떠한 성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오늘날의 첨단의학에 비하면 거의 주먹구구식으로 보이는 조선 시대의 감염 전염병(염병) 창궐은 어떠한 과정으로 극복되었을까.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구전에 의하면 염병 발생한 집 담장 풀이나 나무 등을 더욱 높여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선에서 방역했다는데, 그런데도 금수강산 역사는 지속하고 있다.

자연은 끊임없는 순환으로 생태계를 이루고 식물과 달리 동물은 외부에서 먹거리를 구해야 하기에 먹이사슬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미생물의 생태에서도 서로 대치하는 천적 세균의 활동이 자연히 이루어져 조선 시대 때 염병처럼 극복되었으리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참혹한 모습으로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자연의 순환에 의하든, 인위적으로 개발한 백신에 의하든 어느 시기에 이르면 수그러들고 일상은 회복될 것이다.

대자연의 은혜로움으로 생을 이어가는 인류는 평화스러운 천국의 모습으로 동ㆍ식물이 공존하는 자연 앞에 어떠한 마음을 지녀야 하는가.

오늘도 코로나는 침묵으로 질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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