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포츠 ‘그라운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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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포츠 ‘그라운드골프’
  • 우장식 독자
  • 승인 2021.03.17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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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식 대한시니어배구연맹 고문

 

그라운드골프는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지 않고 경제적 부담없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규칙도 간단하여 이웃이나 동료간 친목과 우애를 다질 수 있으며, 공원이나 강변고수부지학교운동장등에서도 가능하여, 자신의 즐거움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대중 스포츠로 요즘 각광 받고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그라운드골프는 클럽 한 개로 공을 쳐 홀 포스트에 넣는 통쾌한 맛을 느끼는 즐거운 운동이다.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간단한 기본 동작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경기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중노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노화로 인해 관절이 약하고 체력이 많이 약화하여 젊은 시절부터 운동으로 체력을 다져온 것이 아니라면, 격한 스포츠는 어르신들에 자칫 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983년 일본에서 생활체육 추진사업 일환으로 기존 골프의 개념을 토대로 창안되어 우리나라에 1993년에 처음 들어와 경주 등 일부 지역에서 도입 20여년이 지난 요즈음 활발하게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체력을 크게 소모하지 않고 노년의 즐거움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대표적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지자체에서 특별한 전용구장 없이 학교운동장, 축구장, 공설운동장 등에서 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코스 4개홀(15m 2, 25m 2)과 아웃코스 4개홀 (30m 2, 50m 2)로 구분되어 1경기장(8)에서 경기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인원수는 48명으로서 단체 경기에서는 1개홀에서 6명이 함께 출발할 수 있다.

적당한 경기규칙으로 에티켓 및 침해 방지

각 코스에서 경기자는 자신의 플레이가 끝나면 다음 경기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우측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경기자는 앞 조가 끝날 때까지 질서 있게 대기하고, 동반 경기자가 볼을 칠 때까지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며, 본인이 친 볼을 빨리 움직여 마크한다. 경기는 소정의 볼을 정해진 타순에 따라 스타트 위치로부터 치기 시작하여, 홀 포스트에 들어가 정지된 상태까지의 합계 타수를 겨루는 것이다.

타구 방법은 매 홀마다 경기자 모두가 첫번째 타구를 끝내고 마크를 한 상태에서 경기자가 친 볼이 홀 포스트 내에 정지될 때까지 계속하여 플레이한다. 경기자는 경기 중에 타구 연습을 할 수 없고 움직이는 볼을 정지시키거나 타구를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모든 규칙이 집중력을 통해 침해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라운드골프가 어르신 건강에 특히 이로운 이유는 심장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이며, 단체 경기 방식으로 작전을 짜고 실행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두뇌 스포츠이기에 치매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건전한 여가 선용을 통해 이웃 또는 동료간 친목과 우의를 다질 수 있으며 고립감을 없앨 수 있어 정신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완화되어 어르신들이 모여 활기차게 그라운드골프를 즐기며 건강과 활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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