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먹으며 자라는 구림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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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먹으며 자라는 구림의 아이들
  • 노신민 학부모기자
  • 승인 2021.05.1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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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노신민 구림초학부모기자

 

지난 4일 오전930분부터 1130분까지 구림유치원초등학교(교장 이숙희) 운동장에서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운동장 하늘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땀을 씻어주기 위한 바람이 우리 곁에 계속 머물던 날의 즐거웠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정의 화목을 위한 여러 행사들이 가득가득했던 푸르른 5월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활동량이 적어지니 무기력증도 생기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바로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라고 이름 지어진 증상들입니다.

구림초교에서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5월의 많은 날 중에서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5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형식의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7개의 다양한 활동부스(매트 안 신발던지기, 색장판 뒤집기, 림보놀이, 블록 쌓기, 낙하산 메고 달리기, 긴줄넘기/미니줄다리기, 낙하산 제기차기)를 만들고 전체인원(유치원7, 초등27)4개의 팀으로 나누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부스별 이동 활동을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전체가 모여앉아 학년별로 진행되고, 기다리는 그룹은 응원을 하여 큰 응원의 함성이 들리고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었는데 올해는 부스를 돌며 이어지는 진행에 큰 함성 대신 함박웃음이 이어졌습니다.

체육대회를 마치고 이숙희 교장선생님은 코로나19로 학부모가 참여할 수 없기에 아쉬움은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 고맙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니 행복하다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웃으니 행복해지는 부모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라서 참 감사한 하루입니다.

 

사진 노신민 구림초학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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