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향우, 시집 《세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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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 향우, 시집 《세월》 발간
  • 림재호 기자
  • 승인 2021.06.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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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 오교리 출신 시인

향우 이창선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세월을 모래와거품 출판사에서 펴냈다.

유등면 오교리 출신으로 유등초등학교(42), 순창제일고(31)를 졸업했다. 2006년 서라벌문예 신인문학상과 월간문학세계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07년 첫 번째 시집 3050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보였고, 10여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출판했다.

이창선 시인은 인생 2모작의 삶의 여유를 문학과 함께 영위하고 있다. 서라벌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문학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순창인으로서 애향 열정이 두텁다. 재경순창군향우회 사무처장 3회 역임, 순창군군향우회 다음 카페 카페지기로 순창인의 자긍심을 이어가고 있다. 재경유등면향우회장, 재경순창군향우회 감사 등을 맡아 고향사랑 향우사랑 정신을 실천한 향우다.

시집은 제1부 봄날의 향연, 2부 사랑보다 뜨거운 여름, 3부 가을의 풍요로움, 4부 바람 속 겨울, 5부 행복 바이러스로 구성돼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감이 있고 현장감이 있는 생활인의 실상을 볼 수 있는 인생담이 시인만의 독특한 시 쓰기다. 철학적 담론으로 생활을 풀이하기보다는 출퇴근길에서 느끼는 서정적 감상과 산행에서 얻는 교훈,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 등이 시의 주된 정조다. 그런 중에 오랜 군 생활의 체험이 여운으로 남아 문체의 특성으로 나타나는 점도 눈에 띈다.

시를 읽으면 시인의 속내와 실상이 금방 드러난다. , 여름, 가을, 겨울의 순환 속에서 펼쳐낸 이창선 시인의 시 세계. 세월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행복과 사랑을 위한 으로 귀결된다. 어찌 사람의 일이 땀 없이 이루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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