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면에 공공기관과 사회기관단체가 많이 있다. 그 중에서 아이들의 육아와 돌봄, 교육, 문화를 담당하는 기관과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가 모여 ‘복흥교육공동체협의회’를 만들었다. 지난 6일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영유아와 누리과정 아이들의 돌봄을 담당하는 윤명자 수녀(복흥성가정어린이집 원장), 유치원과 초등교육을 담당하는 박붕소 교장(복흥초등학교)ㆍ김경옥 교장(동산초등학교), 이무산 교장(복흥중학교), 강옥 수녀(복흥다문화의집 센터장), 최수연 센터장(복흥청소년문화의집), 설추호 면장(복흥면사무소), 최은이 과장(순창교육지원청)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복흥온누리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은 아직 운영에 들어가지 않아서 자리 잡는 대로 합류하기로 했다.
모인 이유는 복흥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면 복흥 아이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었다.
첫 만남은 지난달 22일에 복흥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가졌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 기관이 하는 일과 하고자 하는 일 그리고 어려운 점들을 나누었다. 직접 만나 들어보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모르는 것이 더 많았다. 첫 모임에서는 모임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를 했고, 모임은 2주 간격으로 갖기로 했다. 장소는 복흥청소년문화의집으로 정했다.
두 번째 모임에서는 모임의 심부름꾼을 뽑았고(박붕서ㆍ최수연), 복흥지역주민이 추진하는 ‘복흥 디톡스 스토리’ 사업 제안 설명회를 가졌으며, 복흥교육공동체협의회 몇 분이서 운영위원에 참여하기로 했다. ‘복흥 디톡스 스토리’는 ‘치유’보다 더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는 개념이다.
글ㆍ사진 박붕서 복흥초등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