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46주년, 동심 어린 즐거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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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46주년, 동심 어린 즐거운 나들이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9.2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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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초 15회 동창회

 

옥천초등학교 제15회 동창회(회장 김영기)가 지난 24일과 25일 구림면 순창향관광농원과 강천산 등에서 우정을 쌓았다.(사진)

이날 동창회는 전국에서 한 걸음에 달려 온 동창생 4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 도착한 동창들은 본인 이름이 쓰인 명찰을 가슴에 달고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며 “오랜만이다. 반갑다”며 즐거워했다.

저녁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노래방으로 모여 즐겨 부르던 대중가요를 찾아 멋진 솜씨를 뽐냈다. 밤은 깊어 자정을 넘겼으나 얼큰하게 취기가 오른 동창들의 흥은 꺼지지 않았고 그 세찬 우정도 식지 않았다.

다음날 이른 아침 동창들은 아기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가려는 강천산을 향해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맨발로 걷는 오솔길이며 병풍폭포 구장군폭포 구름다리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 시키는 절경이었다. 어젯밤 여독과 목청껏 소리 냈던 피로가 산행을 간혹 힘들긴 했지만 오늘 보면 잠시 동안 보지 못할 그리운 얼굴들이기에 참고 또 참으면서 한명의 낙오도 없이 산행을 마쳤다. 일정이 빠듯한 동창들은 떠나고 오랜만에 동창 친구들을 만나 헤어지기 서운한 동창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양 죽녹원 등 인근 유원지를 찾있고 일부는 읍내에 사는 친척과 친구들을 만나러 떠났다. 한편 이날 옥천초 동창회에는 순창초등학교 55회 졸업생인 최병학, 선규식씨 등이 참석해 같은 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동기들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 / 김영기 회장

"참석해 준 동창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틀 동안만이라도 한 명도 이탈하지 않고 46년전 초등학생 시절로 되돌아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년에는 이번에 참석하지 않은 동창생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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