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제33대 전북경찰청장이 지난 13일 취임식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경찰청장은 취임식 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112상황실을 찾아 무전 메시지를 전달하고, 순직경찰관 추모관 참배 후 취임식을 치렀다.
이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추진 중인 경찰 개혁에 대해 “경찰 생활을 31년 넘게 했는데 절반 이상을 수사 분야에서 근무했다”며 “수사의 핵심은 인력인데 수사권 개혁을 하면서 예상보다 정원이 크게 늘지 않아 현장에서는 피로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도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전북경찰이 되도록 고향에서 더욱더 헌신적으로 일하겠다”면서 “경찰의 개혁과 변화를 도민이 체감해야 한다. 진정한 변화의 첫걸음은 전북경찰이 안전의 가치를 수호하는 든든한 이웃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군산 출신으로 익산 원광고등학교와 경찰대학(6기)을 졸업했다.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해, 경기 고양경찰서장ㆍ경찰청 피해보호담당관ㆍ서울 양천경찰서장ㆍ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ㆍ수사구조개혁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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