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0세 이상 군민에게 지원
군이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일부지원사업을 실시해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군민 중 만50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고 있다.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과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약품비의 80%를 지원해 1만7000원만 부담하면 되고, 만 65세 이상 주민은 50%를 지원해 4만2800원만 납부하면 된다. 50세 이상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약품비 8만55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접종은 보건의료원을 포함해 각 면 보건지소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신경대를 따라서 신체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만든다.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에 진물이 생기거나 물집 형태의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긴다. 대상포진은 대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대상포진은 기존에 접종한 경우 재접종할 필요가 없고,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 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650-52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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