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조합장 선재식) 팔덕지점장은 국지도 도로변에 위치하여 사무실 관리 시설인 폐쇄회로티브이(CCTV)로 방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몇 년 전 조합원 편의를 위하여 설치한 대형 계근대를 이용한 축산 농가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축산 출하 농가에서 심야를 이용해 대형 차량 5대가 출하되는 일이 있었다. 차량의 소 배설물이 바닥에 흘러내리고 심야 계근대 조작 오류가 발생해 계근대의 일부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일이 발생했다. 팔덕지점장과 관련 직원이 CCTV를 분석한 결과 군외차량의 차량번호를 선명하게 인식하고 타 농협 축산 농가를 찾아내 원상 복구를 했다.
순창농협팔덕지점 조합원들은 “이러한 일들을 사전에 방지하고 계근대의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하여 앞으로 축산 출하 시 직원들이 근무하는 시간대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계근대 비용 일정 금액을 수취하여 관리ㆍ수리 비용에 충당할 것”을 제안하였다. 순창농협 팔덕 지점에서는 우선 토요일과 공휴일, 야간 사용을 중지하고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계근 비용 수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봄철에는 인접 지역에서 일어난 금융 사고에 대해 인근 경찰서의 의뢰를 받고 적법한 서류 절차를 거쳐 CCTV 자료 제공과 분석 결과로 금융사건의 경로를 파악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여 대형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였다.
순창농협 팔덕지점은 강천산의 주요 진ㆍ출입구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요충지를 24시간 감시하는 CCTV가 있어서 가을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절도범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파수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ㆍ사진 강영규 순창농협팔덕지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