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관절염 환자에게 필요한 수중운동으로 통증완화와 근력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
군은 55세~75세 퇴행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0명을 모집해 지난달 22일 관절염 질환에 대한 이해와 통증관리법 등의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수중운동교실 실기강의에 들어갔다. 수중운동교실은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1시간씩 주 12회에 걸쳐 수영 전문강사의 지도로 근력강화운동, 균형감운동, 신전운동, 굴곡운동, 지구력과 유연성 기르기, 신진대사강화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수중운동은 근력강화와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통증 및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중이 감소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수중운동교실에 참여한 조귀순(70ㆍ여)씨는 “평소 관절염으로 무릎이 뻣뻣해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수중운동을 하면서부터는 다리가 유연해져 잘 걸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40명이 어울려 물속에서 운동을 하니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아이가 된 기분으로 내내 웃으며 수영을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중운동교실은 관절염 환자들의 자가 관리 능력 향상으로 근력강화를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관절염 환자에게 적절한 신체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수영만큼 좋은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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