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성씨 전국체전 출전 정구선수단 격려
상태바
이의성씨 전국체전 출전 정구선수단 격려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10.06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녀 고교생 8명ㆍ여자 일반부 5명 출전

 

읍내 한 음식점 대표가 전국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정구선수단을 격려해서 화제다.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치러지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정구선수단들과 지도자 등을 이의성 본때감자탕 사장이 지난 1일 초청해서 식사 대접을 했다.(사진)

소년체전에서의 입상을 축하하고 전국체전 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는 군내 학생과 사회인 정구선수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대회를 앞둔 학생선수들을 보니까 한 번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운동하느라 고생이 많았던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꼭 땀방울의 결실을 꼭 맺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여자대표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박경만(순창고 학생부장) 도 정구연맹 실무부회장은 “운동하는 학생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대회 1주일 전까지는 육류를 많이 먹어 체력을 비축하고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채식 중심으로 바꿔 가벼운 몸을 만든다. 마침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게 되어 고맙고 군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체전에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군에서 출전하는 선수단은 남ㆍ녀 고등학생 선수가 각각 8명씩 출전(예비선수 2명)하며 여자일반부에는 5명이 나선다. 이 중 여자일반부 선수들은 모두 40대로 구성된 노장이지만 국가대표 경력을 지니고 있고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등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박 감독은 도내 정구계의 열악한 선수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빨리 실업팀이 만들어지고 뜻 있는 학교들이 정구부 창설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도내 80여명의 엘리트 선수가운데 60여명이 순창에 집중돼있다. 그러다보니 학교 간 교류전을 펼칠 수도 없어 경기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다. 다른 도에서는 전국체전 출전을 위해 별도로 선발시합을 할 정도지만 전북에서는 순창선수들이 당연히 출전하게 된다”며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군내 지도자들이 사회인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그만큼 선수층 얇다는 말도 된다”고 걱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