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올해 초 보급한 순창고추 채계와 아미가 다른 고추 품종보다 고품질에 많은 수확량을 거두었다고 알렸다.
채계고추는 태양초 생산이 가능한 조생 품종이다. 타 품종과 비교해 초기 수확량이 약 32%이상 높아 홍고추나 햇고추 출하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었다. 아미고추는 칼라병 저항성 대과종으로 만생 품종이다.
지금까지 수확된 건고추 수확량은 밭 재배 시 10아르(a) 당 300kg, 논 재배 시 10아르 당 450kg이 수확되어 전국 평균 수확량 10아르 당 283kg를 웃돌았다. 올해는 기상 조건이 좋아 9월 끝물 수확까지 이어져 평년작 이상의 수확이 기대되고 있다.
순창고추를 재배한 적성면 농업인은 “조기 정식으로 저온 피해와 총체벌레 피해가 많이 발생해 많은 걱정을 했으나 채계고추는 키가 다소 컸으며 길고 때깔 좋은 태양초를 수확할 수 있었다. 아미고추는 칼라병에 강한 만생종으로 작년과 비교해 30% 이상 더 많은 고추를 수확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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