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해로 부부 5쌍 초청 ‘회혼례’
상태바
60년 해로 부부 5쌍 초청 ‘회혼례’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10.13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장수팀, 전 대회 우승자격 장수춤 시연

 

제3회 구곡순담 장수벨트 100살 잔치가 지난 8일~9일 이틀간 담양군에서 열린 가운데 장수 노인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행사들이 열렸다.

8일에는 혼인한지 60년째 되는 노부부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치러진 회혼례와 효 공연이 열렸다. 9일에는 노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합주, 밴드공연이 열렸다. 또한 우리 장수춤 체조연구소 주관으로 30개 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장수춤 체조시연이 열렸다. 여기에는 장수벨트지역(구례, 곡성, 순창, 담양) 대표단 시연이 열렸다.

군에서는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노부부 5쌍과 국악장수팀이 참가했다. 군 건강장수과 직원들은 지역특산품 홍보관에 지역에서 생산된 장류와 복분자술, 농산물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장류축제 안내장을 나눠주며 축제를 홍보했다.

회혼례에 초청받은 노부부는 각각 박윤권(86ㆍ적성 대산) 양우전(81) 부부, 김용철(86ㆍ인계 도룡) 정다남(78) 부부, 최상영(83ㆍ인계 갑동) 장덕님(79) 부부, 이영운(83ㆍ구림 남정) 백정실(82) 부부, 김형두(82ㆍ쌍치 금성) 김금례(80) 부부로 올해 결혼 6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오랜 기간 가정을 맺고 살아오면서 특별한 불화 없이 다복하게 살아온 점을 인정받아 회혼례에 초청됐다.(사진)

100살 잔치에서는 장수의 상징인 100세를 기념해 99세 이상 장수어르신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그리고 각 군별로 100세 이상 어르신 중 6명을 선정한 후 이들의 사진을 전시해 사람들이 보도록 했다. 군내에서 선정된 이는 한옥금(103ㆍ동계 어치), 강봉순(103ㆍ유등 창신), 정판례(101ㆍ팔덕 창덕), 박금순(101ㆍ구림 방화), 양차복(100ㆍ금과 동전), 조복덕(100ㆍ팔덕 창덕) 씨로 모두 장수의 상징이 됐다.

장수춤 경연대회에서는 군의 국악장수팀이 전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시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