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유명 관광지와 관공서에 가을을 알리는 국화꽃이 만발했다.
코로나19로 순창장류축제와 소스박람회가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유명 관광지 강천산과 채계산, 독대마당 등 군내 곳곳에 1만7000여 본이 넘는 화분국화가 전시됐다. 사랑의 하트와 와이파이, 해바라기 등의 모형을 이뤄내며 다양한 포토존도 만들어졌다. 화분국화 외에도 투자선도지구내 푸드사이언스관에 국화분재 80개 작품이 전시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국화분재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국화분재반 학생들 30여 명이 6개월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작품마다 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다. 국화분재 하나하나가 미술 작품처럼 느껴지다 보니 잠시나마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읍ㆍ면 관공서에도 국화 600본이 배치되어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를 찾을 때마다 환한 미소를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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