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려
시집 온 제2의 고향 순창에서 ‘황금미용실’을 운영하는 미용사 황금화 씨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특별전시실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황금화 작가는 재단법인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가 지원하는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돼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전북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도내 시각 분야 신진과 경력단절 예술가 지원, 예술 활동 기회 제공, 재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해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순창으로 시집온 황금화 작가는 작가 나름의 시선으로 순창을 관찰하고 바라보며 작품을 구상했다.
황 작가는 “고향은 아니지만 시집와 살게 되면서 사랑하게 된 제2의 고향 순창의 모습, 처마 밑에 메주나 시댁마당에서 말라가는 고추 또 순창고추장까지 깨끗하고 아름다운 순창을 서양화 재료로 삼아 디자인의 간결함과 사군자 여백의 미까지 제 나름의 기법을 하나의 화면에 모두 담아 표현했다”면서 “그동안 할 수 없었던 창작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기회를 주신 재단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작가는 이어 “‘소어(Soarㆍ날아오르다)’라는 전시회 제목처럼 이번 개인전을 계기삼아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새로운 시작이 되어 ‘활짝 피어 날아오르는 작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시 문의는 재단 최초전시지원프로젝트 담당(230-7418)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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