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 동산초에 태국 왕립초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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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동산초에 태국 왕립초 ‘손님’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10.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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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어린이 모두 국제교류 ‘기대’

 

▲ @ 동산초 사진

태국 치트랄라다 왕립초등학교 학생들이 동산초등학교(교장 김수자)를 방문해 국제교류주간 행사를 가졌다.(사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국제교류주간 행사에는 태국에서 온 학생 10명과 교사 4명 등 54명의 학생과 17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이번 태국 어린이들의 방문은 지난 8월 8명의 동산 어린이들의 태국 방콕 방문에 따른 답방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방문기간 동안 태국 어린이들은 동산초 어린이들과 함께 첫째 날인 수요일에는 전북산림박물관과 내장사를 탐방하고 숙소인 장류체험관에서 휴식을 취했다. 둘째 날에는 장류체험관에서 장류요리체험을 하고 동산초로 이동해 밤까지 이어진 뒤뜰 야영 체험 등을 즐기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양국 어린이들 사이 친목을 다졌다.

이날 교류활동은 태국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동산초 어린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 오전에 양국의 어린이들은 장류체험관에서 책에서만 배웠던 고추장과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오후에는 동산 어린이들은 태국 친구를 환영하는 플롯 연주와 아름다운 부채춤으로 축하했고 태국 어린이들은 태국 전통 춤인 기쁨의 춤과 농부의 춤을 선보여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저녁에는 밤늦게까지 게임, 마술공연, 캠프파이어를 하며 양국 어린이, 교사,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소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비빔밥 체험과 난타체험, 한옥마을 산책 등을 하며 한국의 문화와 멋을 함께 배웠다.

태국 어린이 인솔 책임자 에이 교사는 “학부모까지 함께 문화교류활동을 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 두 학교의 교류활동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동산초 학생들과 보낸 일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산초 어린이들 역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한편 앞으로 이어질 국제교류 활동을 기대하며 태국 어린이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동산초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 중 내장산 탐방과 뒤뜰 야영 체험을 같이하고 어린이들의 취사지도와 야영체험 후 밤늦게 혼자 귀가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차량운행을 하는 등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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