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대면ㆍ비대면 동시 공연
“도내 14개 시ㆍ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중에서 저희가 대면과 비대면 동시 공연을 최초로 시도했어요. 준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는데, 일반 아마추어 동호회 공연에 군민뿐만 아니라 화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 보여주실 줄 몰랐다’는 말씀을 하실 때 정말 보람을 느꼈어요.”
순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이훈도. 생문동) 유선경 사무국장의 말이다. 생문동은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향토회관에서 ‘10주년 기념 순창군민 문화축제’를 군민과 동호회원들의 열띤 성원 속에 개최했다.
순창생문동 공연, 도내 14개 시ㆍ군에 자랑
유선경 사무국장은 “우리 아마추어 공연에 순창군민이, 관객이 해마다 갈수록 늘어난다는 게 정말 큰 위안과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제가 14개 시ㆍ군 생문동에 자랑을 했다”고 웃었다.
문화축제는 순창굿 어울마당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감사패ㆍ공로패 수여와 축하인사, 동호회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한 동호회원은 “문화축제의 초대공연이던 국가대표선수의 댄스스포츠는 아름다운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축제는 오는 12월 2일 한 차례 더 기획되어 있다.
유선경 사무국장은 “추가 공연 여부는 다음 주 월요일(22일)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청 문화관광과에서 추진한 ‘길거리 공연’은 지난 여름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공연이 추가됐다.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에 순창읍 중앙쉼터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