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선정 ‘2021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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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선정 ‘2021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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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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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선정 ‘2021년 사건·사고

2021년 한 해 동안 <열린순창>에 보도된 사건·사고 가운데 10건을 꼽았다. 각종 논란과 의혹 등으로 순창군을 들썩이게 한 소식이 많았지만, 군민들의 숙원이던 국지도 55호선 사업 확정 같은 경사도 있었다.

 

대모암 주지 관련 논란(556~559·561·563)

대모암 주지가 본인이 이사로 있는 단체 예산이 삭감되자 예산을 삭감한 신정이 의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내며 논란이 됐다.

취재 결과 대모암은 최근 7년 동안 전통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고, 사업자도 사찰에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하며 한 업체에 모든 공사를 맡겨 의문을 남겼다. 특히 목조여래좌상 보존처리 사업은 이 업체가 자격이 없음에도 시공을 맡겨 도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대모암 주지가 감사로 있는 가인 영농조합법인은 보조사업 받아 공장 짓고, 보조금으로 지은 공장을 담보로 대출 받고, 대출이자 지원에 제품 생산 및 포장재 디자인까지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특혜 의혹이 일었다.

 

전 부군수 채계산 투기 의혹(560)

장명균 전 부군수가 가족 명의로 채계산 출렁다리 인근에 관광농원을 조성한 것이 알려지며 부동산 투기 의혹이 도내 언론에 수차례 보도됐다.

이후 전북도가 감사를 진행했지만, 행정의 관리 소홀 등 4건에 대해서만 주의나 시정조치 했을 뿐 정작 중요한 문제로 여겨졌던 장 전 부군수가 도청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때 도비로 시행한 사방사업과 퇴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마찬가지로 도비로 카페를 경유하는 등산로를 추가 개설한 사항은 아무런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으며 봐주기 감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에는 수사를 했던 최근 전북지방경찰청이 불입건 처리한 것으로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용궐산 암벽 사자성어 논란(551~553)

군이 용궐산 암벽에 사자성어를 새겨 전국적으로 큰 망신을 당했다.

군은 용궐산에 있는 자연석 바위 곳곳에 사자성어를 새겼다. 이를 본 주민 및 관광객 등이 자연훼손등을 지적하며 군을 비판했다. 방문자가 적은 군청 누리집에 며칠 동안 국민들이 군수에게 바란다게시판을 찾아 비판하고, 군 의회에서도 지적이 이어지자 군은 새긴 사자성어를 복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한 번 훼손된 자연을 어떻게 다시 메우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하며 주민과 소통 없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고 비판했다.

 

경로당 보조금 부당 사용(535·553)

코로나19로 지난해 2월부터 경로당은 모두 문을 닫았는데 냉·난방비 등 경로당 운영 보조금을 모두 사용됐다며 결산 서류를 제출한 경로당이 적발되며 군이 군내 모든 경로당의 보조금을 전수 조사했다. <열린순창>은 지난 422군내 한 마을 경로당은 2020년 운영 보조금 총 4195000원 중에서 쓰고 남은 63000원만을 군청에 반납했다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210일 이후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모두 문을 걸어 잠가서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경로당 운영 보조금을 거의 다 사용했다고 결산한 것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12월 현재 군청에서는 감사를 마치고 부당 사용 내역이 적발된 해당 금액을 경로당 별로 환수 조치했다.

 

코로나19 확진자 219명까지 늘어(556·565~567)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0월 풍산면 소재 대안학교 관련해서 50명 이상 집단 발생했다. 이어 12월에는 구림면행정복지센터 직원을 시작으로 군내에서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28일 오전 11시 기준 219명까지 늘어났고, 32명이 사망했다.

전국적으로도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던 정부는 12일까지 사적모임 4인 제한, 카페·식당 방역패스 포함 등의 내용이 담긴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거두리가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진보당 남은 예산 설문 논란(557·562)

진보당 순창군지역위원회(위원장 전세용)가 지난 10월경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은 예산 제대로 쓰기설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군 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진보당이 이미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예산을 두고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 의회에 지적이 이어지자 군은 순세계잉여금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대응했지만, 진보당 관계자는 순세계잉여금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주민들이 그 예산을 어디에 사용하고 싶은지 의견을 듣고 군과 의회에 전달해 다음 추경 등에 편성할 때 반영해달라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설문 등을 이어가며 최근 군 의회에 설문 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사이언스관 개관(532)

투자선도지구 내 푸드사이언스관이 지난 331일 문을 열었다.

40억여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234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진 푸드사이언스관은 식품 속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음식과 문화, 미래의 식품 등 5개 주제의 상설전시관과 순창의 풍경, 식품의 성상인 고체·액체·기체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관을 조성했다. 여기에 황폐된 지구를 떠나 제2의 지구인 화성을 순창의 발효미생물로 지구화하는 게임존인 테라포밍관등이 들어섰다. 야외에는 고추장을 담는 계절, 동지(冬至)를 주제로 한 쉼터와 계절별 공간으로 꾸며진 상상마당놀이터도 조성됐다.

 

국지도 55호선 사업 확정(550·556)

민속마을부터 강천산 가는 길인 국지도 55호선 확포장 공사가 확정됐다.

군의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지도 55호선은 순창~구림 구간 4차로 확포장 사업과 쌍치 쌍계~금성 구간 선형개선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최종 반영되며 국비 포함 총 113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순창~구림 구간은 순창읍 백산리부터 구림면 월정리까지 9킬로미터 구간으로 기존 2차선 도로를 도로폭 18.5미터(m)4차선으로 확포장한다. 쌍치 쌍계~금성 구간은 기존 왕복 2차선 도로의 협소불량했던 3.2킬로미터 구간의 선형을 개선한다.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입당(566)

이용호 국회의원이 지난 128일경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처럼, 저는 윤석열 후보로부터 수차례 도와달라는 간절한 도움의 요청을 받았고, 이를 뿌리치기 어려웠다며 국민의힘 입당을 전격 발표했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큰 반발이 일었다. 두지마을청년회는 군내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이용호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 군민은 이용호 씨가 원래 그런 성향이었는데 그걸 잘 모르고 뽑아준 대가가 유권자들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에 대한 지역 내 비판은 지금도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증류소주 청화랑 출시(542)

순창산 블루베리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미생물 효모, 순창 청정수가 어우러진 증류소주 청화랑을 출시했다. 지난 6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청화랑은 기획부터 생산까지 꼬박 16개월이 걸렸다. 개발된 제품 판매는 군내 주류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참주가가 맡았다. 현재 출시된 청화랑의 도수는 17도로, 200병 정도를 시험 생산했다. 향후 40도 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청화랑은 소매가 2800, 업소 판매가 5000원으로 현재 군내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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