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세 고문, ‘자랑스러운 향우대상’
상태바
김종세 고문, ‘자랑스러운 향우대상’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10.2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경향우회 조직체계, 정기총회 정례화한 공로자

이번 재경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순창 향우대상’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종세(77) 상임고문은 지금의 재경향우회를 만든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동계면 오동마을 출신인 그는 제1회 사법고시를 합격한 후 검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내리 6년간 향우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여러 사정에 따라 이따금 치루지 못했던 정기총회를 정례화 했다. 재경향우회의 역사는 올해 54년째를 맞았지만 정기총회는 35차에 그친 점은 경제적,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김 고문이 회장을 맡기 이전까지는 총회를 개최하지 못한 해가 더 많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김 고문은 이에 정기총회가 중단되지 않도록 매년 10월 3째주 일요일을 못 박은 규정을 회칙에 새겨지게 했다. 재임 기간 동안 향우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급격히 늘어났음은 물론이다.

그는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옥천향토사회문화연구소 설립의 주역이 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정립하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양병래 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원로들은 초대 수상자만큼은 기필코 김 고문이 받아야 한다며 강력히 추천했고 이 같이 결정됐다.

김 고문은 수상소감에서 “나는 향우회와 옥천연구소 활동 등 경력은 있지만 자격은 글쎄다. 이런 큰 상은 젊은 사람에게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고 김상진 회장이 받을 것을 추천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해서 활동하기 바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한다”며 겸연쩍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