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수 작곡가 ‘팔순기념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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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수 작곡가 ‘팔순기념 음반’ 발매
  • 림재호 편집위원
  • 승인 2022.01.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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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경 시디·유에스비로 출시
임종수 작곡가와 ‘온리’로 활동하는 아들 임지상, 딸 임지선
임종수 작곡가와 ‘온리’로 활동하는 아들 임지상, 딸 임지선

 

국민작곡가임종수(80) 향우가 팔순기념음반을 발매한다.

120일 경 발매되는 음반은 먼저 1967년 첫 데뷔곡 <호반의 등불>을 포함해, 임 작곡가 본인이 어린 시절 애창했던 1930~40년대 남인수·백년설 선생의 곡 <애수의 소야곡>·<낙화유수>·<고향설>을 담았다. 본인이 작곡해 널리 알려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옥경이>·<부초>·<빈지게> 등도 직접 가창했다. 또한 고향 순창의 노래인 <강천산 애기단풍>·<그러거나 말거나>를 딸과 아들이 불러 가족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앨범으로 발매하게 되었다.

임 작곡가의 순창 사랑은 남다르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기억만이 가득 남아 있는 순창이지만,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고향의 정겨움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소망 중 하나는 <목포의 눈물>이나 <소양강 처녀>처럼 순창을 소재로 한 노래가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것이다. 고향이자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인 순창에 대한 그리움과 아름다움을 노래로 만들어 알리고 싶은 소망을 늘 가지고 살고 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강천산 애기단풍>에 대한 군민과 향우의 반응이 자못 궁금해진다.

임 작곡가는 인정받는 작곡가로서의 삶에 늘 감사하며 살고 있지만 가슴속 한편에는 가수로서 성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2005년 먼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내 또한 가수가 꿈이었던지라 그 충족되지 못한 가수로서의 갈증은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고향처럼 언제나 따뜻하고 유일한 안식처라는 의미온리(溫里·onl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딸과 아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임 작곡가는 음반발매 인사말에서 앞으로 딸과 아들이 본인과 아내의 가수로서 못 다한 삶을 채워주면서, 또한 사랑하는 고향 순창에 대한 그리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해주는 뜻 깊은 앨범을 군민과 향우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더 없는 영광이자 즐거움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 작곡가는 <열린순창>과의 전화 통화에서 음반 판매 수익금 중 홍보비를 제외한 전액을 군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돕기에 기부하겠다며 고향 사랑의 마음을 알렸다.

가수로 출발해 국민작곡가로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기여하고 있는 임종수 80년 인생의 노래에 군민과 향우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임종수 작곡가와 ‘온리’로 활동하는 아들 임지상, 딸 임지선
임종수 작곡가와 ‘온리’로 활동하는 아들 임지상, 딸 임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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